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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의 커리어8

초등 6학년, 대안학교 마이폴 학교를 선택했던 이유 23년 1월의 어느날, 초등학교 6학년 둘째 아들은 대안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마이폴 학교(구, 폴수학 학교) 라는 곳이죠. . 초등학교 졸업도 안한, 강남 8학군 초등학생은 왜 대안학교를 갔을까요? 이 일은 정말 갑자기, 순식간에 진행되버린 사건입니다. 22년 12월 어느날, 마이폴 학교의 입학설명회 문자를 받았습니다. '코로나도 끝나가고 설명회 한번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된 건 오래된 기억이 가물가물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미 5년전에 알고 있었던 마이폴 5-6년전쯤인가 우연한 기회에 마이폴 학교를 알게되어 큰 아들을 데리고 설명회에 갔었어요. 그 당시엔 폴수학 학교였죠. 무학년,무커리큘럼,무시험.. 에서 아이에게 자유로울 수 있는 기회를 좀더 주고 싶어서 아이가 선택할 수 .. 2023. 4. 24.
큰 아들은 특성화고, 작은 아들은 대안학교에... 계획하진 않았습니다. 커리어 코치이기도하지만 아들이 둘이나 있는 엄마이기도하니 아이들의 공부, 성장, 진로 이런 것들이 항상 마음 한켠에 있습니다. 참, 희한하게도 큰 아들은 특성화고에 작은 아들은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교육에 대한 엄마 아빠의 가치관이 아무래도 이런 선택에 영향을 주긴했던 것같아요. 이 선택들이 옳을지? 아닐지? 아직은 전혀 알 수 없고 옳다는 기준이 무엇인지도 애매하죠. 단지, 전 아이들의 이 선택을 좋아합니다. 고등학교를 가야하는 어린 나이에 친구들과 조금 다른 선택을 했고, 스스로 먼저 제안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큰 아이보다 더 어린 초등학생이 대안학교와 기숙사 생활을 선택한 것은 제가 봐도 놀랍고 대단해보이기도해요. 특성화고도 대안학교도 계획하지 않았고 도둑처럼, .. 2023.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