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코치와 헤드헌팅을 하면서,
이직을 준비하고, 커리어에 고민있는 분들을 만나면서
새옹지마에 대해서 자주 생각합니다.
전, 새옹지마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지만
누구나 새옹지마를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권고사직, 희망퇴직, 번아웃, 공항장애 등으로
힘드신 분들이 많아서 스토리로 구성해봤어요.
재밌게 읽고 힘내주세요, 감바레!
권고사직이 인생의 반전이 되기까지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이 절망이, 인생에서 가장 큰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때로 새옹지마와 같습니다. 화(禍)라고 생각했던 일이 복(福)으로, 절망으로 보였던 순간이 도약의 발판으로 바뀌는 순간이 찾아오죠. 이번 글에서는 ‘새옹지마’의 지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은 한 IT 마케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권고사직: 날벼락처럼 떨어진 통보
A씨는 IT 스타트업의 마케팅 팀에서 일하며 빛나는 커리어를 쌓아가던 사람이었습니다.
동료들 사이에서 프로 마케터로 불렸고, 누구보다 성과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회사의 내부 구조조정으로 팀 전체가 해체된 것입니다.
"팀장님, 이번에 저희 팀도 포함되었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그의 머릿속은 하얗게 변했습니다.
충격에 빠져 멍하니 책상 위의 사직서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나일까? 내가 부족했던 걸까? 내가 했던 모든 노력이 무의미해진 것일까?”
그에게 회사에서의 자리란 그의 정체성 그 자체였습니다.
그 자리를 잃은 그는 며칠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 안에 틀어박혀 스스로를 자책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닥에서 찾아낸 희망의 빛
그렇게 몇 주를 보내던 어느 날,
마케팅 커뮤니티에서 열린 세미나 광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AI 기반 마케팅 트렌드와 성공 전략’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내 모습을, 당당했던 그 모습을 찾아야 해."
A는 스스로를 다잡고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강연을 듣는 내내, 스스로에게 화가 났습니다.
"왜 이런 기술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까? 내가 놓치고 있었던 건 바로 이거였는데!"
그날 이후 A는 더 이상 과거를 돌아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대신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최신 마케팅 기술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다시 이 세계에 돌아갈 수 있다면,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해."
돌아보니, 권고사직은 축복이었다
6개월이 지나고, AI 마케팅 기술에 대한 깊은 지식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배운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캠페인을 설계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연구한 결과,
A는 기존보다 30% 높은 전환율을 달성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A에게 새로운 경력의 문을 활짝 열어 주었습니다.
한 AI 기반 마케팅 스타트업에서 그의 성과를 알아보고, 데이터 마케팅 리더로 채용하게 된 것입니다.
1년 후 A는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에는 권고사직이 제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날의 사직 통보는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었어요.
만약 그 일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정체된 채로, 정체된지 모른 채로 살고 있었을 겁니다."
새옹지마, 인생은 진짜 새옹지마일까?
커리어코칭과 헤드헌팅 과정에서 듣는 수많은 이야기와
저의 커리어 과정들을 돌이켜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고난은 변화의 신호다.
권고사직이라는 사건이 없었다면, A씨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노력과 고민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어려움은 때로 성장의 시작이 되곤 합니다. - 자신을 재발견하라.
어려움에 빠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과정에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했던 점을 채우는 데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되 잠깐 좌절하고 다시 변화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포기하지 말라.
권고사직 이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듯한 순간에도 A씨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밀어붙였습니다. 기대했던 변화는 금방 오지는 않아요. 변화는 끝까지 시도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새옹지마로 배우는 인생과 커리어의 성공 법칙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고난 - 권고사직, 번아웃, 공황장애 등 - 사실은 당신을 더 높이 날게 할 도약대가 아닐까요?
신화에 나오는 피닉스는 불 속에서 스스로를 태우고 재로부터 부활하는 것을 떠올려보세요.
새옹지마는 단순히 운명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라보느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화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복이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지금의 어려움이 언젠가 당신의 가장 큰 축복으로 변할 것입니다.
스스로를 믿고, 변화와 성장의 길로 한 걸음 더 내딛어 보세요.
당신의 새옹지마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fin. 남의 머리 잘 깎는 헤드헌터의 커리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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