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동안 약 200여명의 '커리어'를 만났어요.
그 전에는 좀 뜨문뜨문 해왔다면
지난 1년은 집중적으로 커리어 코치 활동을 했네요.
사람 하나하나 각양각색이지만
2030을 집중적으로
'커리어'라는 주제에 특정지어 만나다보니
비슷한 고민을 갖는 분들을 뵙기도하고
유사한 패턴이 보이기도해요.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하지만
비슷한 상황들을 마주치다보면
'왜 이걸 모르고 있지?!'라는
갑갑증이 일어 평소보다 +10 정도 말을 많이 하고 있는 스스로를 보곤합니다.
그리고, 회고하고 반성하곤하죠.
지금 내 모습이 답답해서,
스스로는 길이 보이지 않아서
어찌어찌 우연과 행운이 겹쳐 저와 만나게되긴했지만
그렇다고 꼰대스럽게 가르치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그저,
어두컴컴하게 느껴지는 현실에서
스스로 나아갈 방향과 확신을 찾을 수 있는
약간의 빛 같은걸 원하는 걸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싶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질문을 해보곤합니다.
입보다 귀를 열어요.
커리어코치의 목소리를 따라 오지 않고
스스로 소리를 내며 울림을 따라 길을 찾길 바라니까요.
결국 성공적인 커리어란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삶" 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거나, 알아채거나, 짐작하는 것이죠.
그걸 알게되면, 성공적인 커리어는 거의 달성된거라고 봐도 무방하지 싶어요.
내가 원하는 삶을 알아가는 과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커리어코치인 저 역시
그 과정에 있고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더불어 흥미로운지도 알기 때문에
그 길이 조금이라도 더 즐거워지길 바래요.
꼰대가 되지 않고
커리어를 이야기하며
살아남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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