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업을 가져야할까?
어떤 직장을 가야할까?
그래서 나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
사실 커리어 고민은 이게 다 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질문이죠.
🚩누군가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고
🚩누군가는 잘하는 일을 하라고 하죠.
그 누군가들이 이렇게 말하는데는 자신의 경험이 묻어있습니다.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거나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을 가까이서 보고 있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역시 잘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선택해서
성과가 나는 삶을 살고 있다면
'타고난 역량은 어쩔수가 없구나'라면서 좋아하는 일은 좀 미뤄두고 잘해서 성과를 내라고 말하죠.
그러면 좋아하게된다고.
저처럼 좋아하는 일이 다양하게 많은 스타일들도 있죠.
엄청나게 뛰어나게 잘하는 일은 없지만 이것저것이 좋고
기본적인 이해력이나 실행력이 좋은편이라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는 쉽게 나죠.
후훗, 저같은 경우도 참 애매하죠 :)
잘하는 일도 해보고
좋아하는 일도 해보고
관심가는 일도 직접거리는
중년이 되면서
제가 정리한 바는 이렇습니다.
상황이 계속 바뀌더라고요.
어떤 '업'을 해야할까? 라는 질문에는
나에 대한 이해가 많이많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나에 대해서
싹, 완벽하게 알기가 너무도 어렵죠.
이건 일을 하면서, 인생을 살면서 점점 알게되는 것같아요.
나에 대해서 꽤 많은 데이터가 쌓일 때까지
상황에 맞춰서 일을 해보는 거에요.
상황은 그때그때 마다 달라져요.
어떤 때는 좀더 좋은 직장, 이름 있는 직장에 가고 싶은 명예욕이 솟구치기도하고요.
어떤 때는 실력에 자신이 없어서 좀더 일을 제대로 배울 수 있거나 많이 해볼 수 있는게 절실하게 필요하기도해요.
어떤 때는 다 됐고, 돈이 젤 필요할 때도 있죠. (아이가 태어났다거나, 더이상 이사는 못다니니 집을 좀 사야겠다거나 뭐 그런것 말이죠..)
혹은 성장이나 돈이나 그런거보다 '삶의 시간'이 필요한 순간들도 있습니다.
그때그때 상황들의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해서 일을 선택해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명확한 우선순위'를 잡는거에요.
돈도 중요하고, 시간도 중요하고, 명예도 중요하면 안되요.
그 중에 뭐가 제일 중요한지만 결정하고
그 상황에 맞는 것을 골라봐요.
가장 중요한 것을 골라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죠.
과감하게 결단이 필요해요.
어렵지만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푹 빠져보면나는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조금씩 알게되더라고요.
20대와 30대에 나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두면
40대에는 이젠 뭘 해야할지 쪼오끔 편하게 결정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금 당신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쉽게 안나온다고요?
괜찮아요.
무엇이든 당신의 선택은 정답이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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