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한지 3,4년
어느덧 커리어 3년차
신입과 경력 사이라고 느낄 때쯤
커리어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생겨요.
이젠 신입이 아니니
마냥 귀여운 포지션도 아니고
하던 일은
능숙해지지만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게됩니다.
이 일을 계속하면 되나?
계속하면 뭐가 되나?
하는 생각도 들죠.
심란한 사이
주변엔 일취월장하며
승진과 이직으로
스피드를 내는 지인들도
나타나기 시작하죠
OOO은 테슬라 뽑았다는데?
OOO은 지분받고 창업 멤버가 되었다는데?
같은 말이 들려요.
심란한 마음을
지우기 위해
친구들과 맛집 투어로
주말을 바쁘게 보내거나
플렉스한 카드값을 보면서
닥치고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솔/직/히
이럴 때일 수록
객관적으로
내 일과 내 마음을 들여다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나의 일,
진짜로 좋아하고 있는건가?
하니까 하고 있는건가?
이 일을 계속해서
난 어떤 역할을 해내고 싶은걸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말이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오늘 커리어 인터뷰를 통해
3년차 스타트업 피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이에요.
이직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신청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저는
이직보다는
"나"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보라고 해주었어요.
어렵긴 하지만
의미있는 이직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부분이라고요.
인터뷰 시간동안은
혼란스러운 얼굴이었는데
인터뷰가 끝나고
남겨준 후기을 읽으며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막연한 커리어 고민이 있었는데
먼저 어떠한 고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부터
정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변 환경 요소로 인해
이직에 대한 조급함이 있었는데
코치님과의 면담을 통해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그래요,
조금 천천히
진짜 중요한 것부터 생각해보자고요.
그리고 나서 조인스타트업에 다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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