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디자인을 전공 혹은 부전공하고 신입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친구들과 커리어 톡을 합니다.
저의 주 종목은 서비스 기획이니까, 디자이너가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주긴 어렵죠.
포트폴리오에 숨겨진 잠재력
이런건 찾아내긴 어렵달까..
(그렇다고 보는 👁눈이 없진 않아요. 이 바닥 생활 20년이 넘으면 보는 눈 정도는 있으니까요)
이번주에도 이런 고민을 안은
2021년 대졸 취준생을 만났습니다.
Q. 디자인을 부전공했지만,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전 신입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요?
일단은 보내온 포트폴리오를 검토합니다.
아... 이런,
브랜딩 관련 작업들을 주로 했네요.
CI,BI,명함, 팩키지 등등
스타트업에서는 아무래도 브랜드 디자이너 TO가 매우매우*10000 적어요
브랜드를 키워야 더 강력한 서비스가 된다지만,
아직 서비스, 프러덕트도 안나온 스타트업 팀에서 브랜드 디자인을 우선해서 하진 않으니까요
디자인을 부전공으로 했으니,
수업 시간도 적었을 거고 작업 시간도 적죠.
동기나 선배들과 잘 알고 지내기도 어려웠을거고, 디자이너로의 길을 사전 탐색하기 어려웠을거에요.
작업량도 부족하고
업계 정보도 부족하지만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이 참 애달퍼요.
포트폴리오가 제 눈에도 어설퍼 보이네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일단 한참을 더 실력을 갈고 닦아야할 것같지만
얼만큼의 수련이 더해져야할지는 디자이너 선배랑 이야기해봐야할 것같아요.
실력을 제쳐두고라도
이력서에서 찾아지는 부족한 점들이 눈에 들어와요.
이력서와 커리어톡을 통해
지금 상태를 파악하고 우선 순위를 정리, 제안해줍니다.
이력서를 많이 보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이력서만으로도 보이는게 꽤 있답니다.
지금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실력 진단
그리고 앞으로 얼만큼 노력해야하는지를 가능해봐야할 것같아요.
그래서,
디자이너 선배를 만나볼 것을 강력 추천!
조인스타트업에는
창업, 스타트업, 대기업을 거치며 단련되어
알찬 조언을 해줄 디자이너 선배가 있으니까요.
디자이너 선배를 만나, 포트폴리오를 함께 뜯어보고 가고 싶은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정리가 될거에요.
답은 결국, 내 옆에 내 속에 있어요.
내 속에 답은 있지만, 그렇다고 쉽게 그걸 찾아보기도 어렵죠.
경험이 없을 때는 답을 만나도 그게 답인지, 그게 길인지 알아볼 수 없거든요.
커리어 고민이 있을 때,
혼자서 고민하다 자꾸 길을 잃을 때,
알듯 말듯 하지만, 여전히 알기 어려울 때
조인스타트업 문을 두드리세요.
응원하는 마음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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