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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 성장기

혼밥하시나요? 커리어코치가 제안하는 혼밥을 즐기는 방법

by 노랑생각 입니다 2022. 6. 17.

요즘은 주로 혼밥을 합니다. 

 

재택으로 일하고

아이들이 학교로 복귀하면서

점심을 온전히 혼밥하게 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맨 처음엔 마냥 좋았고

조금 지나니 귀찮아서 대충 떼우기도하고

혼자 먹기 싫어서 자꾸 약속을 잡기도하고

혼밥하는 시간이 어쩐지 부담스러워졌어요.

 

혼밥을 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혼밥이라는게 좋기도, 쓸쓸하기도한데

사실 중요하기도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닭가슴살볼과 감자, 맥엔치즈 그리고 풍성한 샐러드에 프리미엄 너츠까지... 양껏 먹어치운 날

 

 

혼자 밥을 먹는 혼밥의 시간이 다가오면

 

일단,

혼자 먹을까?

약속을 잡을까? 결정하게되고

 

그러다

내가 나를 위해 밥을 차리게 되면

그 과정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느껴보게 됩니다.

 

나는 지금 먹고 싶은가?

얼마나 먹고 싶은가?

무엇이 먹고 싶은가? 왜 먹고 싶은가?

'음식'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나는 나를 위해 공을 들이는 사람인가? 

 

이런 질문들이 무수히 떠오르고 스스로 답하게됩니다

 

가볍게 먹고 싶었지만, 단백질은 챙기고 싶었던 어느날

 

 

혼밥 타임

무엇보다 이 생각을 많이 하곤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는가?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가?

 

신선하게 먹고 싶지만, 잘 꾸며진 것을 먹고 싶었던 날

 

 

 

혼밥을 한다는 건

단지 혼자 밥을 먹는다는 의미를 넘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왜 좋아하고, 그래서 그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매일매일 알아볼 수  있는

그래서 소중하고 필요한 시간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지금도 혼밥을 하고 있는 그 누군가

혼밥이라고 쓸쓸해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혼밥의 시간을 

많이 갖는 나는,

누구보다보 나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이 되어가는 중일테니까요. 

 

혼밥은

혼자 먹는 밥이 아니라

나와 먹는 밥이니

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하세요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