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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26

좋은 이력서 양식이란? #좋은이력서 #이력서양식 #뽑히는이력서 요즘은 '신입 기획자'에게 이력서 관련한 피드백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자주 듣는 질문이 있어요. 기존에도 종종 들었는데, 신입 분들을 자주 만나다보니 더 자주 듣게되네요 이런거 이력서에 써도 되나요? 양식에 쓰는 란이 없어서요.... 이 질문을 처음 들었을 때 좀, 많이 충격적이었어요. 쓰고 싶은 내용이 있는데 양식에 맞지 않는 것같아서 못 쓴다..... 뭔가 맞는 말 같기도하지만 상당히 이상한 말입니다. 이력서의 목적은 뭘까요? 이력서는 나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물론, 그 소개글에는 보편적으로 포함되어야할 항목들이 있지만 그 모든 항목들의 존재 이유는 '나를 소개하기' 위해서에요. 나를 소개하는데 중요한 내용이라면 양식과 상관없이 어떻게든 잘 집어넣어야.. 2022. 7. 23.
경력 20년차 이상, 고연차 경력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고연차 #경력자 #경력이란무엇인가 60살이 되어도 마음은 꽃다운 20대 아가씨라고 말하는 할머니들처럼... 경력이 20년이 훌쩍 넘어가는 고연차 경력자도 아직도 모르는 것 투성입니다. IT업계 20여년차.. (20년도 넘었지만 대충 그 정도로하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계속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IT비즈니스에서 기획자로, 마케터로, PM으로 팀원으로, 리더로, 프리랜서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나는, 일터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가? 한적한 주말 오후 판타지 회귀물을 읽다 적절한 롤모델을 찾은 것같습니다. 판타지물에는 마법와 신성, 요정과 괴물들이 난무하는 판타지물에서 항상 등장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에 힘과 지혜를 빌려주는 용족. (=영어로 드래곤) 용족은 인간은 물론 요정.. 2022. 5. 3.
사람을 보는 눈, 그리고 대하는 마음 매일 매일 커리어 인터뷰를 하다보면 당연하게도 '사람'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왜 저 선택을 했을까?" "왜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어디로 가고 싶은걸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지?" 이런 질문들을 인터뷰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머리 속으로 던져보곤하죠. (물론 직접 물어보기도하지만, 대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기도합니다) 그렇게 질문을 던지다 나름의 관점에서 '판단'을 하게 되죠. 판단에는 크게 2가지가 관여하는 것 같아요. 능력과 성품 누군가의 능력과 성품을 보고 판단하는 건정확하지 않아요. 그저 제가 아는 만큼, 경험만큼,혹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판단이니까요. 하지만, 인재를 매칭하는 과정에서는 (정확하지 않더라도) 판단을 하고 대략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해보아야해요. .. 2022. 3. 8.
[커리어 고민, 상담] 50대도 스타트업에서 일할 수 있을까? 영화 인턴처럼, 로버트 드니로처럼 말이죠. 65년생, 50대 중년분이 커리어 고민이 있다며 인터뷰를 신청하셨어요. 제가 커리어 상담하는 곳에 작년에도 상담 요청을 하셨는데 서류 통과가 안되서 커리어 상담을 못 받으셨고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지원하신 것이었죠. 50대의 중년이 제출하신 이력서는 요즘 스타일의 이력서 양식은 아니었지만 25년이 넘게 꽉꽉 채워진 경력 사항을 보며 ' 일하시던 분야에 대해서 정말 잘 아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에 매칭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스타트업이라는 조직 문화를 경험해보지 않으셨고 거의 60살이 되어가는 분을 스타트업에 추천하기 어려워보였으니까요. 하지만, 두번이나 지원하셨다는 건 그만큼 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이고 스타트업 매칭은 못해드려도 궁금증은 풀어드릴 수도 .. 2022. 1. 19.
경력직 이직 고민, 고민만 하다 주저앉을텐가? 오늘도 스타트업 경력자의 이직 고민을 나눴습니다. 이직을 해야 성장할 수 있을 것같아서 일단 이직 준비를 시작했지만 막상 준비를 하다보면 자신이 없어지게 마련이죠. (다들 그래요, 당신만 그런게 아니니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자신감이 떨어지면 '꼭 이직만이 답이 아닐거야' 라는 마음도 들고 이직은 나중에 하자.... 라고 물러서기도 해요. 전 20,30대에 꽤 다양한커리어 이슈들을 경험했어요. 사회생활 초짜에게 벌어지는 일들은 모든게 처음이고 항상 어렵고 항상 난감했죠. 결국 지나고 나면 경험치가 늘어나 있었고 그때 안했더라면 몰랐겠구나. 하는 생각을 나중에서야 하곤했어요. 손에 쥔 것을 버려야 새로운 걸 쥘 수 있다는 것도 배웠고요. 이직과 변화 그리고 도전 두렵다고 웅크리지 마세요. 나중에는 도전할.. 2022. 1. 11.
스타트업 커리어 코칭으로 유전자를 전파중입니다 스타트업 커리어 코칭, 왜 하시는거에요? 라는 질문을 종종 듣곤 합니다. "재밌어서요"라고 간단히 말하는게 대부분이지만 가끔 '나는 왜 커리어 코치를 하고 있지?' 혹은 '내가 해도 되는건가?' 하는 심각한 생각에 빠질 때가 있어요. 왜 커리어 코칭이 재미있는걸까? 재미는 참 주관적인데.. 뭔가를 알았다는 눈빛 뭔가를 알 것같다는 눈빛 그 눈빛을 만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직을 해야할까요?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까요? 전 쓸모있는 사람일까요?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담고 인터뷰를 시작한 분들이 대화가 끝나갈 때쯤엔 조금 홀가분해졌다는 얼굴과 뭔가를 알 것같다는 눈빛을 보내주면 그게 참 재미있어요. 이 일을 통해 나의 사회적 유전자(DNA)를 퍼트리고 있는건 아닐까? 저의 생물학적 유전자는 이미 두 아이들.. 2022.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