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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22

사람을 보는 눈, 그리고 대하는 마음 매일 매일 커리어 인터뷰를 하다보면 당연하게도 '사람'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왜 저 선택을 했을까?" "왜 이렇게 생각하는 걸까?" "어디로 가고 싶은걸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거지?" 이런 질문들을 인터뷰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머리 속으로 던져보곤하죠. (물론 직접 물어보기도하지만, 대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기도합니다) 그렇게 질문을 던지다 나름의 관점에서 '판단'을 하게 되죠. 판단에는 크게 2가지가 관여하는 것 같아요. 능력과 성품 누군가의 능력과 성품을 보고 판단하는 건정확하지 않아요. 그저 제가 아는 만큼, 경험만큼,혹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판단이니까요. 하지만, 인재를 매칭하는 과정에서는 (정확하지 않더라도) 판단을 하고 대략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해보아야해요. .. 2022. 3. 8.
경력직 이직 고민, 고민만 하다 주저앉을텐가? 오늘도 스타트업 경력자의 이직 고민을 나눴습니다. 이직을 해야 성장할 수 있을 것같아서 일단 이직 준비를 시작했지만 막상 준비를 하다보면 자신이 없어지게 마련이죠. (다들 그래요, 당신만 그런게 아니니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자신감이 떨어지면 '꼭 이직만이 답이 아닐거야' 라는 마음도 들고 이직은 나중에 하자.... 라고 물러서기도 해요. 전 20,30대에 꽤 다양한커리어 이슈들을 경험했어요. 사회생활 초짜에게 벌어지는 일들은 모든게 처음이고 항상 어렵고 항상 난감했죠. 결국 지나고 나면 경험치가 늘어나 있었고 그때 안했더라면 몰랐겠구나. 하는 생각을 나중에서야 하곤했어요. 손에 쥔 것을 버려야 새로운 걸 쥘 수 있다는 것도 배웠고요. 이직과 변화 그리고 도전 두렵다고 웅크리지 마세요. 나중에는 도전할.. 2022. 1. 11.
스타트업 커리어 코칭으로 유전자를 전파중입니다 스타트업 커리어 코칭, 왜 하시는거에요? 라는 질문을 종종 듣곤 합니다. "재밌어서요"라고 간단히 말하는게 대부분이지만 가끔 '나는 왜 커리어 코치를 하고 있지?' 혹은 '내가 해도 되는건가?' 하는 심각한 생각에 빠질 때가 있어요. 왜 커리어 코칭이 재미있는걸까? 재미는 참 주관적인데.. 뭔가를 알았다는 눈빛 뭔가를 알 것같다는 눈빛 그 눈빛을 만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직을 해야할까요?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까요? 전 쓸모있는 사람일까요?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담고 인터뷰를 시작한 분들이 대화가 끝나갈 때쯤엔 조금 홀가분해졌다는 얼굴과 뭔가를 알 것같다는 눈빛을 보내주면 그게 참 재미있어요. 이 일을 통해 나의 사회적 유전자(DNA)를 퍼트리고 있는건 아닐까? 저의 생물학적 유전자는 이미 두 아이들.. 2022. 1. 10.
사회생활 3년차들의 커리어 고민, 이직하는게 좋을까요? 사회생활한지 3,4년 어느덧 커리어 3년차 신입과 경력 사이라고 느낄 때쯤 커리어에 대한 막연한 고민이 생겨요. 이젠 신입이 아니니 마냥 귀여운 포지션도 아니고 하던 일은 능숙해지지만 진지한 고민을 시작하게됩니다. 이 일을 계속하면 되나? 계속하면 뭐가 되나? 하는 생각도 들죠. 심란한 사이 주변엔 일취월장하며 승진과 이직으로 스피드를 내는 지인들도 나타나기 시작하죠 OOO은 테슬라 뽑았다는데? OOO은 지분받고 창업 멤버가 되었다는데? 같은 말이 들려요. 심란한 마음을 지우기 위해 친구들과 맛집 투어로 주말을 바쁘게 보내거나 플렉스한 카드값을 보면서 닥치고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솔/직/히 이럴 때일 수록 객관적으로 내 일과 내 마음을 들여다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나의 일,.. 2022. 1. 7.
직업과 직장, 일 선택의 기준이 무엇일까? 어떤 직업을 가져야할까? 어떤 직장을 가야할까? 그래서 나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 사실 커리어 고민은 이게 다 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한 질문이죠. 🚩누군가는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고 🚩누군가는 잘하는 일을 하라고 하죠. 그 누군가들이 이렇게 말하는데는 자신의 경험이 묻어있습니다.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거나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을 가까이서 보고 있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 역시 잘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일보다는 잘하는 일을 선택해서 성과가 나는 삶을 살고 있다면 '타고난 역량은 어쩔수가 없구나'라면서 좋아하는 일은 좀 미뤄두고 잘해서 성과를 내라고 말하죠. 그러면 좋아하게된다고. 저처럼 좋아하는 일이 다양하게 많은 스타일들도 있죠. 엄청나게 뛰어나게 잘하.. 2021. 12. 6.
[커리어 고민,상담] 로스쿨을 갔는데, 몸이 아파요 커리어 코치로 커리어 고민들을 듣다보면 말이 아니라 마음과 행동으로 위로해주고 싶을 때가 있어요. 얼마전 만난 햇님이 이야기를 해볼게요. 햇님이는 대학을 가서 행복했대요. 열심히 공부만 하던 (고등학교) 세상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왔고 사회가 보였고, 멋진 메시지들이 보였고, 메시지를 담아 주장하는 콘텐츠들이 보였고. 세상을 향해 멋진 이야기를 하는 콘텐츠들을 보며 저런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서 영화로, 방송으로, 스토리로, 제작으로 그렇게 넘나들었대요. 즐거운 대학 시절이었을 것같아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출처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현실을 깨달았대요. 그런 활동들이 세상에서는 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걸. 그리고 무서워졌대요. "내가 정말, 버틸 수 있을까? 그만큼 좋아했던걸까?" 현실이 무서.. 2021. 12. 3.